trash bin2009/07/12 11:21

푸켓을 갈까 제주도를 갈까 지난 몇 달간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그동안 꼭 해 보자고 결심했던

전국(특히 남도지방) 맛집 투어를 하며 여름휴가를 보내기로 결정'ㅅ'

더불어 숙소를 펜션으로 할 거냐 장급 여관으로 할 거냐도 고민거리였지만

이놈의 노숙 근성 때문에 맛집 근처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기로 하고 덩치 큰 리빙쉘 대신 기동성이 좋은

작은 돔텐트를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어찌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듯한 기분이-_-;;;;

원래는 어메니티돔을 사려고 기흥의 모 캠핑 매장에 갔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커서 십몇만원을 더 얹어 주고 결국 랜드브리즈 4를 구입.. 아 이게 아닌데 망해쓰요 orz

암튼 사이트가 자주 바뀌는 캠핑 일정이고 우리는 원래 전기 없이 다니는 사람들이라서

짐도 아주 최소화(텐트/야침/침낭/화로대/코펠/1구버너)하고 자동차용 전자제품 충전 킷을 가져간다.

여기저기 유랑하고 다닐 계획이라 친정에 톰을 맡기고

뇌물조로 엄마아부지께 남한산성에서 닭백숙을 사 드리고 친정에서 1박 후 오늘 드디어 대망의 출발!





... 인데 시발 호우경보-_- 우리의 1차 목적지인 서산쪽도 호우경보 게다가 풍랑주의보크리까지 orz

헐 여기도 갑자기 비가 존내 쳐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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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 입니다

    2009/07/22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여행/캠핑2008/11/09 15:57
무려 4개월 하고도 반만의 캠핑이었다.
원래는 단풍구경을 하러 남쪽으로 내려갈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걍 춘천으로.
어째 중도야영장이 우리의 가장 만만한 캠핑장이 된 것 같음-_-)



11시 4분에 도착하는 바람에 11시 배를 놓쳐 버렸다-_-)


어머 님 옆모습 간지 좀 난다능?


원래는 된장찌개를 끓여 먹을 생각이었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라면으로 대체.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텐트 안으로 들어왔다.


저녁으로 감자탕을 끓이기 위해 레서피를 읽고 있는 HB


재료를 씻으러 가는 돌쇠 HB


형을 따라 나가고 싶은 톰


노래를 틀어 놓고 한창 춤에 열중하고 있던 나


돼지 등뼈의 핏물이 대충 빠진 것 같자, 슬슬 본격적으로 감자탕을 준비중.


이놈의 장작은 불이 더럽게도 안붙었다능 힘들었다능 시발ㅠㅅㅠ


핏물을 뺀 돼지 등뼈를 이제 세시간 반-_-동안 삶아야 한다.


돼지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소주 한 병을 구입하러 매점으로 고고싱~


어떤 처자에게 길도 가르쳐 주고,


득템하여 다시 텐트로.
어 근데 님 그러고 있으니까 졸라 백수같아 보인다능? 좀 잘 어울림 ㅇㅇ 'ㅅ'


가을의 중도는 참 운치가 있어염. 비가 와서 더 그런듯.


더치에 재료들 넣고 등뼈를 삶는다.


등뼈를 삶는 동안 중도를 산책하기로 했다.


산책로 한가운데에 똥을 싸 놓고 민망해 하는 톰-_-)


날씨가 별로여서 그런지 중도는 꽤나 한산했다.


어느덧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텐트 안에 들어와 맥주를 마시며 몰디브 책을 읽었다.
흑흑 꿈의 몰디브 과연 갈 수 있을까 흑흑흑


드디어 완성! 우왕 맛있었다능~ 고기를 좀 더 사다 넣을 걸 그랬다능~


다음 날 아침. 내가 톰과 아직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세상에 HB님이 아침을 준비하셨다능.. 우왕 님 왠일임 원하는게 뭐임 ㄷㄷ


춘천 이마트에서 구입한 닭갈비도 더치 뚜껑에 올려 놓고 구웠다+_+


주인들이 맛있게 아침을 먹는 동안 자기에겐 밥풀떼기 하나 안떨어지자 삐져버린 톰


잔디밭에 풀어놓자 너무나도 좋아하는 톰


이렇게 오랜만의 캠핑이 끝나가고 있었다.


즐거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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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진 캠핑 후기 잘 보고 갑니다. ^^ 톰의 똥이 인상적이네요.

    2008/11/12 18:11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왕~ 톰에게 갈색 속눈썹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_*
    멋지당.. 캠핑.. 진지는 요리 잘한다고 인정.. 왠지 어려울 것 같은 감자탕을 하다니~ 인정 인정!!

    2008/11/12 21:44 [ ADDR : EDIT/ DEL : REPLY ]
  3. 거믄별

    ㅋ ㅑ 정말 머찌다...가을이 되니깐 사진 풍경이 어디 캐나다 단풍 놀이 간거 같어 크하하하 톰 말야 표정이 점점 여진 닮아 가는 것 같아. 아주 즐거운 캐릭터야 ^^

    2008/11/13 10:22 [ ADDR : EDIT/ DEL : REPLY ]
  4. 기사마// 제일 인상적이지 ㅋㅋ
    냠냠댁// 냠여사님에 비하면 저따위는 걍 버로우죠. 이젠 떡까지 도전하시다니 진짜 대단 ㅠ_ㅠ
    거믄별// 진짜 완전 이국적이었어+_+ 역시 개는 사람 닮는다는데, 그 말이 맞나? ㅋㅋ

    2008/11/17 15:01 [ ADDR : EDIT/ DEL : REPLY ]

여행/캠핑2008/04/13 22:11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봄꽃을 보자고 나름 북쪽으로 올라가자 해서 간 건데,
 막상 춘천에 올라가니 여긴 아직 꽃이 피기 전이었다ㅠ_ㅠ
 게다가 토요일은 바람도 엄청 불고 춥기까지 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파릇파릇한 잔디였다. 뭐,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없었다는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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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느라 매우 피곤해하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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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라면을 준비하는 HB.
그러고보니 언제부턴가 캠핑 요리 담당은 HB가 된 것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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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다. 맛있었어ㅠ_ㅠ)bbbb 역시 밖에서 먹는 라면 맛은 집에서 먹는 것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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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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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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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도대체 뭐가 그리 못마땅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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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이 이렇게 고분고분해 진 것은 HB의 영도력이 아닌 닭가슴살 간식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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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 꼬꼬마 흰둥이가 놀러 오자 매우 긴장하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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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취식 후 낮잠을 한 숨 자고 일어나니 해가 비쳤다.
중도 산책을 나온 우리들. 마치 여름철같이 캠핑족들이 많이 와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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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정말 좋은 곳에 자리를 잡으셨군요ㅠ_ㅠ
그러고 보니 왠지 우리가 처음 중도에 왔을 때 텐트를 쳤던 곳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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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아저씨와 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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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보더니 갑자기 흥분하며 자신이 마치 수색견이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진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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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토요일 오후의 휴식.
톰은 잔디밭이 좋은지 저렇게 뒷다리를 쭉 펴고 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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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테이블 모서리를 아작낸 그 버릇을 못 버리고 여전히 나무에 큰 관심을 표명하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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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평화롭다 평화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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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요리맨 이형배씨는 저녁으로 삼계탕을 준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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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아저씨~ 손이 참 고우시군용~ 장가가셔도 되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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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솥 더치오븐 장착 완료. 이제는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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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완성까지 2시간이라는 말을 전해주자 좌절한 나머지 침대에 널부러진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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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하여 난로에 쥐포를 구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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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앞에서는 세계 최고의 충견이 되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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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다 되었음을 본능적으로 확인하고 식탁을 급습하고 있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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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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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ㅋ이거좀짱임ㅠ_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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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토요일 밤은 저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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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배고파 하는 우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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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스칼렛을 준비한 HB주방장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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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 간밤에 비가 내렸던 중도는 나무 향기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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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의 간식 가지고 톰 조련하기는 이번 캠핑에도 계속됐지만, 그다지 성과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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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완전 유기견이구나. 누나가 어서 빨리 미용을 시켜줄게 미안ㅠ_ㅠ




 춘천 중도 유원지 야영장
 춘천시 근화동에 중도주민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중도로 들어갈 수 있다.
 왕복 뱃삯이 1만 2천원.
 중도에서 나가는 마지막 배가 저녁 6시 30분쯤에 있고,
 중도로 들어가는 마지막 배가 저녁 9시 쯤에 있다.
 한 배에는 총 8대의 승용/SUV차를 실을 수 있으니,
 운이 나쁘면 제 시간에 도착하더라도 다음 배를 기다려야 하는 일이 생긴다.


 배를 타면 비포장 도로를 지나 중도 매표소까지 가야 한다.
 가는 길에 드문 드문 보였던 집들이 대부분 비워진 것을 보니,
 이 동네도 조만간 개발이 시작될 것 같다. 아아 님들하 하는김에 제발 화장실 보수좀 ㄳ


 자세한 야영료는 HB가 내서 기억이 안 나는데,
 1일 3천원이었던 것 같다. 2일 체류로 해서 입장료까지 7천원 정도를 지불했다.


 참으로 넓고 나무도 많고 잔디밭도 있고 한적하고 좋은데,
 단점을 꼽자면 개수대와 화장실이 좀 낡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
 이점에서 장수 방화동 야영장은 같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임에도
 정말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거의 교과서같은 곳이라고나 할까..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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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믄별

    캬캬캬캬 캠핑 궁금해서 아침일찍 와 봤죠. 풀냄새 폴폴 나는 것 같군 ㅎㅎ 완죤 부럽습다!!!

    2008/04/14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번주 주말쯤 저기 가면 완전 절정일 것 같아요!!!!
      이제 날씨도 별로 안 쌀쌀하니 한번 떠나 보시죠 ㅋㅋ

      2008/04/14 12:06 [ ADDR : EDIT/ DEL ]
  2. 탐졍

    김토움 정말 쑥쑥쑥 큰다!

    2008/04/18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미 자랄대로 다 자랐어.
      다만 비만이라서 이제는 다이어트를 할 때임-_-

      2008/04/22 16:50 [ ADDR : EDIT/ DEL ]

여행/캠핑2008/04/13 21:27


 다녀온지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이라도 써야겠다-_-



 금요일날 밤에 수원에서 출발, 1시간 정도 걸려서 화성 궁평리 해솔마을에 도착했다.
 네비에서 길이 중간에 끊겨서 해솔마을 앞에서 엄청 헤멨다.
 밤늦게 가는 초행길의 사람들은 정말 고생을 많이 할 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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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자마자 톰은 매우 심심해하며 장난거리를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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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는 인터넷에서 찾았다는 '스칼렛'이라는 더치오븐 요리를 아침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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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그거 사람이 먹는 음식은 맞는거지?"
내심 HB가 못미더운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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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이러저러하게 문제의 그 음식을 조리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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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요리하는 남자의 뒷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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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칼렛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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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맛있었다!!!!! 역시 더치오븐은 마법의 솥이로구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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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을 나오자마자 운동장 한켠에서 변을 보는 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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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파란 꼬꼬마쇼키가.. 주인이 오라면 재깍재깍 와야 할 것 아냐!"
"아네.. 잘나셨다능~"
나름 준엄하게 혼을 내는 HB와 면전에서 HB를 대놓고 무시하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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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간식의 힘을 빌어 톰을 훈련시켜보려는 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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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왠지 톰이 HB를 훈련시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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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낮잠 한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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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에서 일어나 근처 궁평항에 가서 쭈꾸미와 소라를 사 왔다.
능숙한 솜씨로 불을 붙이는 HB. 고깃집 아저씨 저리가라의 노련한 저 솜씨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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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기 심심했던 건 나도 톰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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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쭈꾸미철이라고 해서 한봉다리 사 왔다.
자식들 얼마나 끈질기게 냄비 밖으로 나오려고 하던지 제지하느라 힘들어 죽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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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콜에 불이 대충 붙어서, 성질 급한 우리들은 바로 샤브샤브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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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지락과 무우를 넣어 국물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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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서 국물이 끓기를 계속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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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라들을 다음날 익혀 먹고 HB는 식중독에 걸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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뭥미.. 나 체대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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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야심차게 로스트 덕을 준비했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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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 익어서 결국 야채만 먹을 수 밖에 없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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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아침은 매우 간단하게 라면으로 때우고, 주변을 산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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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톰. 미용시켜야 하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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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초소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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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에 도착해서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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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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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치서 꼬꼬마 강아지 한마리가 톰에게 미친듯이 다가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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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내리고 전의를 상실한 바보 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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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가 멀어지자 안도의 한숨을 쉬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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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활기를 되찾아 미친듯 날뛰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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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아쉬움은 커피와 함께 달랬다.





 



 궁평리 해솔마을
 

 1박에 1만 5천원. 전기 사용 가능.
 개수대는 해솔마을 안의 민박 건물을 이용하고, 화장실 시설은 그냥저냥 보통.
 주인 아저씨에게 미리 문의하면 샤워도 가능하다 한다.
 

 근처에 궁평항도 있고, 무엇보다 가까워서 좋음.
 다만 주말에 단체 행락객들이 많아서 호젓한 기분을 느끼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한다.


 앞에서도 적었지만, 밤 늦게 여길 찾아가는 건 굉장히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차라리 그 앞에서 헤메던 그 시간에 주인 아저씨에게 전화 한 통만 넣었어도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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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믄별

    저 냄비 요술 냄비 아냐!!!! 남친이 요술쟁인가...- -a 왠지 후자 쪽도 맞는듯...완죤 웰빙에다가 멋드러지는 저저 요리!!! 쩝 난 오늘도 공장 밥이나 먹겠군

    2008/04/14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 캬핫핫핫핫핫 냄비가 요술냄비인거임미다. ㅋㅋㅋ
      난중에 한번 만들어 드릴테니 박이사님이랑 이불 싸들고 따라 오세용!

      2008/04/14 12:04 [ ADDR : EDIT/ DEL ]

여행/캠핑2008/02/24 22:38

 
 HB가 지긋지긋한 모 프로젝트를 탈출한 것을 기념하여 캠핑을 다녀왔다.
 톰은 집에다가 맡기고, 좀 멀리 다녀오고자 설악산 입구에 있는 설악 C동 야영장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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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휴게소에 들러 우동으로 점심 요기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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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야영장에 도착.
1월 말에 영동지방 일대에 폭설이 내려서 야영장에도 눈이 무릎까지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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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더치 오븐에 간단하게 닭 한 마리와 야채를 넣어 로스트 치킨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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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에 음식을 올려 놓고 안으로 들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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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때우고 몸도 녹일 겸 커피를 한 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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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에 구운지 1시간 30분 후, 드디어 로스트 치킨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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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더치오븐에서 요리된 닭을 먹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마치 백숙을 한 것 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각종 야채의 맛과 향이 서로 넘치지 않게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그 맛이란.. 대략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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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저녁을 음미하는 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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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좀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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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데워 유담뽀에 채워 넣는 것으로 첫째 날 저녁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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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메뉴는 더치 오븐을 활용한 양배추 요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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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가 제대로 나오는 불을 준비하는 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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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다 준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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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오븐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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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콜에 불을 붙여 익히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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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너머로 보이는 눈 덮인 설악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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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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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그저 좋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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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고파서 빨리 익으라고 숯을 더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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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양배추가 위장에 좋다더니, 이걸 다 먹어도 속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숙취해소에 굉장히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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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장을 하고 설악산 등반에 나선 등산 초보 꼬꼬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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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폭포로 가는 길에는 눈이 거의 치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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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雪嶽, 눈 덮인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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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님들같은 꼬꼬마들은 앞으로 고생 좀 해야 될 거임 ㄲㄲㄲㄲ"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우리를 맞이하던 매점 앞의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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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줄도 모르고 눈길에 마냥 신난 수원초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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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폭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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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 넘는 산행 끝에 비룡폭포를 발견하곤 그만 떡실신한 등산초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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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삶아 갔던 순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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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로 점심 요기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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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 붙은 비룡폭포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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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을 찍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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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세지만 나름 재미있는 산행이었다는.. 맥주를 더 가져올 걸 그랬다는.. 아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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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겨울의 눈 구경은 이 날 하루에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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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와 눈과 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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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온천에서 샤워를 하고, 오색약수에 들렀다.
용감하게 약수를 시음하는 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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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오색약수의 4차원적인 맛에 당황하는 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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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저녁을 맞이한 우리의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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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만들기 위해 장작을 지피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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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은 눈 위에서 밝게 빛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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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눈 위에서 뜨겁게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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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마시면서 불이 잠잠해 지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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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기 구이용 숯불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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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랑 닭봉을 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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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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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엔 간단히 라면으로 아침을 때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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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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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5천원에 모듬회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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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의 대포항은 이렇게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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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을 나오면서, 입구에서 튀김을 좀 샀다. 맛있었다!!! +ㅅ+!




설악동 야영장은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설악산 입구의 C지구에 있다.
야영비는 비수기 기준 1박당 9천원.


식수대 : 춘천 중도와 유사한 수준이다. 3.5/5 또는 4/5, 다만 겨울에는 식수대의 수도가 잠겨서 매점 앞의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해야 한다.
화장실 : 매우 깔끔하고 좋다. 4.5/5, 그러나 역시 겨울에는 화장실 수도가 잠겨서 물을 뿌려 뒷처리를 해야 한다.
샤워실 : 잠겨 있어 이용할 수 없었다.


결국 이 때의 캠핑이 우리의 올 겨울 마지막 스노우 캠핑이 되고 말았다.
아. 고작 20여일이 지났을 뿐인데도 아득히 먼 일 처럼 느껴지다니.. ㅠ_ㅠ
Posted by 진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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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또 캠핑가고 싶구나... 흑흑...

    2008/02/25 19:28 [ ADDR : EDIT/ DEL : REPLY ]
  2. elusai

    으흑 재밋게 사는 거 같아 !o!

    2008/02/29 15:11 [ ADDR : EDIT/ DEL : REPLY ]
  3. 거믄별

    아....감동이다...감동이다...할 말을 잃었음.
    와...와.....

    2008/03/03 11:10 [ ADDR : EDIT/ DEL : REPLY ]
  4. Hyun

    부러우면 지는거지? 흑

    2008/03/27 16:07 [ ADDR : EDIT/ DEL : REPLY ]

여행/캠핑2007/12/31 02:47

 참으로 오랜만의 캠핑이 아닐 수 없었다.
 게다가 몇시간만에 급조된 캠핑이라, 아무 준비 없이 그냥 몸과 짐만 가지고 영월로 무작정 향했다.
 밤 10시에 수원에서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12시더군. 차가 안 막혀서 엄청 빨리 갔다.

 
 밤이 늦어서 일단 텐트를 치고 유담뽀에 물을 데워 넣은 후 바로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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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까치집을 만들어 놓고는 자랑스러워하고 있는 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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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추워서 잠을 설쳤는지, 눈이 땡땡 부은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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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요 잠자는 숲속의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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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면 읍내로 나가서 먹을 거리를 사고 돌아와, 점심은 간단한 재료로 볶음밥을 해 먹었다.
톰이 조금 추워하는 것 같길래, 방석을 위에 덮어 주었더니 킹왕짱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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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장을 봐서 준비한 거라 허접했지만 HB는 맛있어했다.
훗 그럼 주는 대로 먹어야지 뭘 어쩔거냐능 ㄲㄲ
피망을 추가로 넣는다는게 깜빡하고 읍내에서 안 사와서 그만-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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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커피를 마시며 뉴욕커의 기분을 살짝 맛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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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운 데 꼭 나가야 하는 거냐며 저렇게 감히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반항하는 톰을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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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법흥사로 가볍게 산책을 나갔..었는데 존나 춥고 멀어서 죽을 뻔 했지만 암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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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벼운 산책이 엄동설한 1시간의 트래킹이 될 줄은 상상도 못한 채 그저 좋아하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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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좀 밟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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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누님, 벌써 지치신 거냐능? 저같은 헐벗은 꼬꼬마도 열심히 걷는뎁쇼?"
노쇠한 체력의 주인어르신을 타박도 좀 해 보고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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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_-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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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제일 오래 산책한 덕분에 정신줄을 슬슬 놓기 시작하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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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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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들은 주천면에서 구입한 한우 등심을 구워먹을 생각에 들떠 있는데,
톰의 의식은 이미 100만 광년 너머로 떠나 버렸다.
누가 올려 놓지도 않았는데, 저기가 제일 따뜻하다고
방석을 뒤집어 쓴 채로 의자 위에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HB와 나는 이런 톰에게 별명을 붙여 주었다. "식빵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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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 이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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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살짝 눈이 흩날리는 가운데, HB가 고기를 굽기 위해 차콜을 세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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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 텐트 안에서 톰은 주인님의 그간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자면서 몸개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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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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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면 다하누촌에서 구입한 한우 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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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기괴한 크로키용 자세로 향후 5년간의 국내 정세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나.
아아.. 나라가 얼마나 걱정이 되었으면 저런 말도 안되는 자세를.. 아아 이런 우국충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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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겨울엔 역시 국물이 장땡이라는 HB의 주장으로 오뎅탕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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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의 볶음밥과 마찬가지로 장을 엄청 급하고 허접하게 보았기 때문에 재료는 초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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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재료로 만든 것 치곤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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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잘 자고 있던 톰을 깨워서 술김에 재롱을 피우고 있는 HB.
이렇게 둘쨋날 밤은 화기애애-_-하게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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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은 기온이 급속히 떨어지며 바람도 세차게 불고 장난이 아니었다.
매정한 주인인 나와 HB는 침낭 안에서 따뜻하게 잠을 청했지만,
침낭 밖에 있던 톰은 밤새 떨었던 모양이다. 아침에 일어나 봤더니 코에 콧물이 주렁주렁-_-
난로를 켜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번 캠핑 중 자신의 전용석으로 찜한 난로 옆 명당에 가서 몸을 녹이고 있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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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겸 이른 점심식사는 초간단 재료로 만든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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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해 하는 HB. 훗 그럼 니가 별 수 있겠느뇨. 껄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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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형님, 쇤네도 이제 어엿한 7개월 사춘기견이빈다. 커피 한 모금만 나눠줍쇼. 굽신굽신"
애절하게 자신을 쳐다보는 톰을 가볍게 무시하고 우아하게 뉴욕커놀이를 즐기는 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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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2일 동안 강풍과 한파 속에서 우리 셋을 지켜 준 우리집. 수고가 많았구나. 헛헛헛헛.






 우리들 캠프장은 법흥계곡에 위치하고 있는데,
 올 여름에 개장해서 네비게이션 맵에는 아직 나와 있지 않다. (아이나비 기준)
 법흥사를 네비게이션에 찍고 계속 달리다 보면,
 솔밭캠프장이라고 좀 유명한 캠핑장이 나오는데, 여길 지나서 차로 5분여 더 가면 나온다.


 이곳의 장점은
 1) 주인 내외분이 참 친절하다. 밤 12시에 도착했는데 주인 아저씨가 그 추운데 옆에서 텐트 치는 것을 거들어 주셨다ㅠ_ㅠ
 2) 겨울에도 온수가 나온다. 게다가 실내에서 설겆이가 가능하다. 이거 정말 겨울 캠핑에서 엄청 중요하다.
 3) 화장실 시설이 깔끔하다. 여자 화장실 기준으로 좌변기 1개, 수세식변기 2개.
 4) 민박시설도 겸하고 있어서 캠핑장비 없는 사람들을 캠핑계로 입문시키기 좋을 것 같다.
 

 단점은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랄까?
 이것은 강원도쪽에 있는 캠핑장이라면 공통적인 문제니 뭐..
 중앙고속도로 신림 IC에서 빠져 나와 30분 정도를 차로 더 가야 한다.
 만약 밤길이 초행길이라면 고생을 좀 해야 할 듯.

 
 비수기 기준 1박 1만 5천원. 온수 및 전기 사용 가능. 장작 판매. 가스 배달 가능.
Posted by 진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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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욕커놀이는 무슨 -_- 근데 겨울 캠핑이 춥긴 추어 *_*

    2008/01/01 17:47 [ ADDR : EDIT/ DEL : REPLY ]
  2. 꺄.. 톰이 털이 약간 기니까 더더더더 인형같아요 +_+
    캠핑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추위는 정말 싫다는.. ㄷㄷㄷ

    2008/01/01 21:50 [ ADDR : EDIT/ DEL : REPLY ]
  3. 잼있었겠네~

    ㅋㅋ 난 31일에 다하누에 갔었는데.

    2008/01/02 12:00 [ ADDR : EDIT/ DEL : REPLY ]
  4. brandon// 우리도 보일러 한 대 들여놓을까-_-)a
    끄루// 좀 춥긴 춥죠. 다만 텐트 안에 난로를 켜 놓으면 지낼 만은 해요 ㅋㅋ
    컴사랑// 하루 차이로 엇갈렸구만! ㅋㅋ

    2008/01/03 14:20 [ ADDR : EDIT/ DEL : REPLY ]
  5. 난로 넘 따뜻해보이고 캠핑이라니 왠지 너무 낭만적이에요 ㅡ.ㅡ 하핫 아 왠지 가보고싶네요. 너무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2008/01/24 21:44 [ ADDR : EDIT/ DEL : REPLY ]
    • 하핫 난로가 따뜻한 만큼 좀 커요. 그래서 수납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죠 ㅋㅋ 캠핑은 정말 재미있는 취미랍니다. 저같은 세계최고귀차니즘을 지닌 폐인도 캠핑 가는 건 너무나도 즐거워요+_+)!

      2008/01/25 22:02 [ ADDR : EDIT/ DEL ]
  6. 톰의 몸개그 씬에서 마시던 커피 분출했슴다;;;
    잼있게 잘 봤구요, 나중에 필드에서 뵙게되면 아는척 하겠슴다~

    2008/02/23 06:31 [ ADDR : EDIT/ DEL : REPLY ]
    • 저희도 슬슬 봄맞이 캠핑에 나서보려구요.
      눈을 펑펑 맞는 스노우캠핑을 해 보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올 겨울은 쌓인 눈을 보며 만족해야 했죠ㅠ_ㅠ
      다음에 저희와 똥개 한마리를 보시면 꼭 아는척 해주세요~

      2008/02/27 14:12 [ ADDR : EDIT/ DEL ]
  7. 주주칸

    캠프장옆에 대형 송신탑이 있어 전자파 위험 주의!!!

    2008/07/11 17:21 [ ADDR : EDIT/ DEL : REPLY ]
  8. Depot

    300~400m 떨어진 곳에 있는 송수신탑 말씀 하시는건가요 거리가 멀어서 괜찮아요 송수신탑에 가가이 있는 팬션은 어쩌라구요.. 오히려 내 핸폰이 더 위험하죠..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어요... 이렇게 따지면 휴식을 취하러 가 있을곳이 없죠 강원도 휴양림이나 캠핑장들 주변엔 송수신탑이 다 있잖아요...^^

    2008/07/21 19:20 [ ADDR : EDIT/ DEL : REPLY ]
  9. 주주칸, Depot// 저나 남친이나 무신경해서 그런지 미처 송신탑을 못봤었는데 근처에 있었나 보군요! 담번에 가면 확인해봐야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즐캠하세요!!! +_+)

    2008/07/28 21:48 [ ADDR : EDIT/ DEL : REPLY ]

여행/캠핑2007/11/11 23:36


 새롭게 장비들을 업그레이드했다.
 텐트, 코펠, 식기, 버너, 의자를 갈았다. 아.. 내돈ㅠㅅㅠ
 장비를 바꿨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지. 그래서 또 나갔다. 이번엔 좀 가까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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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 앉는 의자는 톰의 전용석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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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놕 사진 좀 찍지 말라니까욧!!!!!!!!! 우룹푸룹우룹푸룹우룹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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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부탄가스 토치를 가지고 불 붙이는 게 정말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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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는 새로 구입한 가솔린 버너와 코펠에다가 삼계탕을 해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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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ㅅㅠ)bbbbb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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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 (행여나 한방울이라도 흘릴까봐 졸라 신중에 신중)
톰 : ....!!!!!! (아, 아닛, 이, 이건, 도, 도대체 무슨 냄새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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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한가로이 쉬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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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설정샷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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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안으로 들어와서 난로에 유담뽀용 물을 데우며 잘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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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자 정말 좋다, 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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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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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애들과 아주 즐겁게 담소중인 H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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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카레였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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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건 이래도 맛은 정말 좋았다능.. 정말이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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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새로운 텐트, 스노픽 리빙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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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다 꾸리고 나니 갑자기 출출해 져서 즉석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집에 왔다.




 유명산 합소야영장은 유명산 입구로 들어가기 직전 좌측에 자리잡고 있다.
 야영장 규모는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고, 화장실과 식수대는 각각 한군데씩 있다.
 화장식은 재래식이지만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더럽지 않고 무난했다.
 한창 캠핑장을 확장하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내년쯤이면 다 완성될듯.
 캠핑비는 1일 만원, 전기를 사용한다면 5천원이 추가된다.


 이제 밤 뿐 아니라 낮에도 꽤 쌀쌀해졌다.
 바야흐로 동계 캠핑의 철이 온 것이지!!!! 움캿캿캿캿캿캬
Posted by 진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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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캠핑 가려면 차부터 바꿔야겠군요...ㅡㅡ;
    그나저나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존경스러워욧~

    2007/11/12 01:41 [ ADDR : EDIT/ DEL : REPLY ]
    • 차를 큰 것으로 바꿔서 장비도 큰 것으로 바꾼 것이지 승용차용으로는 훨씬 간소하게 충분히 다니실 수 있어요.
      캠핑장에서 아이들 데리고 여러 장비 싣고 다니시는 준중형 오너도 많이 뵙는데요 뭘 ㅋㅋ

      2007/11/12 15:28 [ ADDR : EDIT/ DEL ]

여행/캠핑2007/10/28 23:51


 새로 장만한 HB의 new car와 야전침대와 동계침낭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그리고 톰이 캠핑에 잘 적응하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캠핑을 떠났다.
 난 그 전날까지 알러지와 감기몸살에 고생을 했던 터라 약을 바리바리 싸 들고 출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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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식 창 밖으로 머리 내밀고 고속도로 바람 쐬는 걸 엄청 좋아했다-_-)
하아 저 진지한 표정 어쩔거냐고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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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누님 사이트 구축할 채비할 동안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톰
... 그런데 거기는 사람 앉으라고 만든 자리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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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궁상맞아 보이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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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방석을 이불삼아 주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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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니놈이 쿨쿨 자고 있는 동안 우리는 등갈비를 신나게 뜯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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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에게 등갈비뼈 하나를 살랑거렸더니 바로 눈을 번쩍+ㅅ+)!
곧바로 저렇게 또 정신줄을 놓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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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는 조촐하게 새우와 조개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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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타오르는 정열의 새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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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되니까 춥긴 했는데 모닥불 앞이라서 뜨끈뜨끈했다. 옆에 난로도 하나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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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못마땅하셨쎄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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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HB의 new car. 이것으로 HB는 빚더미에-_-)y~
이렇게 대책없이 이것저것 지르다가 우리 나중에 늙어서 노숙자 신세 되는 거 아닐까 걱정.




 역시 캠핑의 묘미는 가을-겨울.
 혹시나 저희 톰 때문에 "아니 캠핑장에 웬 개새끼를.." 하며 불쾌하셨던 여러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린 애들에게 톰의 인기는 참 좋았었어요.
 정작 톰이 애들을 엄청 무서워해서 탈이었지만-_-;


 캠핑 시작하고 처음으로 입식모드로 전환했는데,
 야전침대 + 동계침낭 + 유담뽀 이 조합 완전 최강이었다ㅠ_ㅠ)bbbbbbbbb
 바닥에서 냉기도 올라오지 않을 뿐더러,
 동계침낭은 완전 뽀송뽀송 포근포근 그 자체였는데다,
 발 밑에서 유담뽀의 뜨끈뜨끈한 기운이 느껴지니 이거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었다는것!


 암튼 HB와 톰, 장거리 캠핑을 위해 수고 많았다. 짝짝짝짝짝.
Posted by 진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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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캠핑에 대한 뽐뿌가... 계속... 아직은 잘 견디고 있는중...ㅎㅎ

    2007/10/29 00:29 [ ADDR : EDIT/ DEL : REPLY ]
    • 와핫핫핫 어서 캠핑계에 입문하시죠. 남는 장비 싸게 양도해 드리겠스빈다. ㅋㅋㅋ

      2007/10/29 00:37 [ ADDR : EDIT/ DEL ]
  2. 곽사원

    나날이 분위기를 더해가는... 톰자식. +_+b

    2007/10/29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3. 뭐지 저 쓸쓸한 표정은

    2007/10/29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4. 곽사원, ㅂㅂ// 톰 이자식 표정은 너무 항상 한결같아서 ㄷㄷㄷ
    이거 설마 컨셉인걸까-_-)a

    2007/10/29 22:36 [ ADDR : EDIT/ DEL : REPLY ]
  5. 꺅~~ 캠핑간 톰은 꽤나 얌전해 보인다는~!!! +_+
    든든하겠어욤..ㅋㅋ

    2007/10/30 00:14 [ ADDR : EDIT/ DEL : REPLY ]
    • 표정만 저렇지 낙엽만 보면 아주 환장을 하고 달려들더군요 ㅋㅋㅋㅋ

      2007/11/05 15:09 [ ADDR : EDIT/ DEL ]
  6. #

    느무 졸려서 들왔다가.
    ㅎㅎ 캠핑사진을 보니 또 다시 지르려는 차종이 갈대처럼 바뀌고 있다는.
    ^^... 나이드니까 지르는것도 힘들어.

    2007/11/08 15:38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랜만..

    재밋게 살 고 있네.
    나 누군지 추측해봐봐~!, 비슷하게 라도 가면 상으로 유담뽀 하나더 줄게.

    참고로, 나 얼굴 못본지 2년 가까이됨.
    수원에서 봤지.

    2007/11/09 13:43 [ ADDR : EDIT/ DEL : REPLY ]

여행/캠핑2007/09/10 11:16


 얼마 전 김대리님이 줌렌즈를 주셔가지고 옳다꾸나 하며 오랜만에 펜탁스를 들고 나섰는데,
 ... 노출계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결국 사진을 한 장도 못찍고 돌아왔다-_-);
 아놔.. 이거 어디가서 고친담. 서울까지 가서 고쳐야 하나ㅠ_ㅠ


 암튼 이번에는 HB와 엄마아빠와 함께 갔는데, 기묘리는 요즘 상태가 안좋아 따라나오질 못했음.
 기묘리가 올 것을 대비해서 원주 이마트에서 먹을 것을 진짜 장난 아니고 졸라 많이 샀는데,
 결국 다 먹지도 못했다. 아.. 아까워ㅠ_ㅠ
 

 9월 초인데도, 산이라서 그런지 춥다.
 이번에 새로 산 난로와 옥션표 인플레이트 매트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을까? -_-;
 엄마와 아빠는 새로 장만한 미군용 야전침대와 침낭, 침낭커버, 모포를 가져 와서 완전 자랑을..
 

 아 근데 야전침대 이건 정말 완전 물건이었다.
 없어도 전~혀 상관 없는 물건인데, 있으면 캠핑의 질이 달라진다고 할까..
 그냥 드러 누워 있기에도 좋고, 잠잘 때 바닥에서 올라올 냉기를 걱정하지 않아도 좋았다.
 우리 자리는 계곡이 보이는 곳이었는데,
 야침 깔아 놓고 누워 그 위에서 물소리 들으면서 계곡 바람 맞으니까 완전 신선이 된 기분-_-)b
 다만, 철제 프레임이라 졸라 무겁고 조립하기가 빡세서 그게 흠이라면 흠이겠다.


 엄마아빠는 우리의 이로리 테이블을 아주 탐내 하시던데,
 역시 이건 여럿이 있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하는 장비인듯+ㅅ+
 아빠는 이틀 내내 계속 불만 피우고 계시고, 엄마는 계속 야침 위에 드러 누워 계셨다-_-)


 해 먹은 것 리스트
 첫날 점심 : 정말 오랜만의 햄버거 (원주 이마트 지하 맥도날드製)
 첫날 저녁 :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돼지 등갈비 구이, 한우 등심 샤브샤브, 가래떡 구이
 둘째날 아침 : 꽁치구이, 북어국
 둘째날 점심 : 떡볶이


 새로이 개시해 본 장비 리스트
 노스스타 휘발유 랜턴, 옥션표 인플레이트 매트 2장, 매트를 사니 사은품으로 주었던 에어 베개 2개(홈플러스표 쓰다가 이거 쓰니까 완전 킹왕짱ㅠ_ㅠ=b), 석유난로(TS-231)


 치악산 금대리 야영장 매우 간단한 정보
 - 화장실 아주아주 깨끗
 - 개수대 아주아주 깨끗
 - 샤워실 없음
 - 계곡물 아주아주 깨끗
 - 자연탐방로가 있는데, 한바퀴 도는 데 약 30분 소요. 완전 산림욕하고 나온 기분. 최고!
 - 전체적으로 야영장 규모가 협소함. 이게 유일한 단점
 - 쓰레기는 개인이 되가져 가는 것이 원칙이나, 관리소에서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면 그 봉투에 담아 쓰레기를 버릴 수 있음
 - 이맘때만 되어도 밤에는 엄청 쌀쌀함


 아.. 이제 아반떼에는 더 이상 공간이 없어서 나의 웨버를 싣고 다닐 수가 없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비어캔 해 먹고 싶은데.. 이건 아쉬운 대로 집에 있는 오븐에다가 해 먹어야 겠군.. 흐흑
 다음 날 떠나면서 나와 HB가 정말이지 수많은 장비들을 차에 싣는 것에 엄마아빠는 완전 경악-_-)
 자, HB군. 어서 차를 지르도록 하게. 중고로 스타렉스는 어떻겠나? 홋홋홋
Posted by 진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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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제는 차 지름신이... ㅎㄷㄷ 스타렉스보단 산타페 추천-_-

    2007/09/10 21:3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잖아도 요즘 HB가 완전 뉴산타페 4륜에 꽂혀서 허우적거리는걸 끄집어 내느라 힘들어 죽겠다능.. 아놕-ㅅ-

      2007/09/10 22:46 [ ADDR : EDIT/ DEL ]

여행/캠핑2007/08/30 00:10


 HB의 회사일 때문에 캠핑가는 게 갑자기 결정되어가지고 아~무 준비 없이 대충 출발.
 너무 늦게 출발해서인지,
 아니면 늦더위 때문에 다들 들로 산으로 나가서인지, 무려 5시간 걸려 중도에 겨우 도착했다-_-)


 오후 5시 20분 배를 타고 중도에 들어가, 집을 다 짓고 나니 어느덧 어둑어둑.. 시박ㅠ_ㅠ
 암튼간에 배는 채워야겠으므로 새로 산 롯지 삼각대에 홈플러스표 샤브샤브냄비를 가지고
 무려 삼계탕을 시도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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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삼각대를 지르고는 엄청난 수납의 압박에 그냥 다시 팔아버릴까도 고민했지마는,
그냥 거두기로 했다. 아반떼 뒷좌석에 잘 세워지더군.. 음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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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을 기다리면서 음주독서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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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 스크린 너머의 삼계탕을 바라보며 침을 삼키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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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사진은 좀 볼품없이 나왔는데, 맛은 정말 킹왕짱이었스빈다!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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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의 브런치는 특제 오뎅탕. 아아.. 이건 뭐 갈수록 메뉴가 럭셔리해진다능..
이젠 청담동이나 이태원, 정자동 브런치 따윈 전혀 부럽지 않다능.. 오덕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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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집에 가기 정말 싫었는데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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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저희같은 꼬꼬마 회사원들은 그저
일요일 점심이면 닥치고 집에 귀가해서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는 것이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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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냥 갈 수 없어 횡성에 들러서 그 유명하다는 한우를 좀 시식해 봤다.
아니 시밤 무슨놈의 고깃집을 1시간 넘게 기다려서 들어가냐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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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흑.. 완전소중꽃등심!
다음에 전라북도쪽으로 캠핑을 가면 정읍에 들러 정읍한우를 맛보고 오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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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횡성에는 한우 말고 유명한 게 또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안흥찐빵.
안흥찐빵 원조라는 심순녀 할머니 집엘 갔더니,
또 저렇게 사람이 존나 많았다. 아놕 집에는 언제 가라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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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근성으로 그 유명하다는 심할머니 찐빵을 구하게 되던 순간-_-)=b







 춘천까지 가는데 5시간, 횡성에서 집까지 오는데 4시간.
 진짜 나는 명절에도 큰댁이 본가에서 졸라 가까워서 이런 교통정체를 겪으면 바로 떡실신-_-;
 우와.. 진짜 영동고속도로(와 우회도로인 42번국도) 막히는 건 답이 없더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감수할만큼 캠핑하는 건 정말 재미있지 말입니다?
 




 @ 오늘부로 늦더위는 끝났다 하는데, 이제 슬슬 동계캠핑을 준비해야 하는것인가+ㅅ+
 @@ 노스스타 WG 랜턴 질러서 처음 착화해 보려다 하도 펑펑 거려서 완전 쫄아버렸다-_-)
Posted by 진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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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구어빠

    나도 결혼해서 와이프와 캠핑지르고 싶지말입니다? ㅜㅜ

    주말에 나가서 밥먹고 영화보는거 보다 훨씬 재밌겠군. 하지만 야구를 못본다는...

    2007/08/31 11:20 [ ADDR : EDIT/ DEL : REPLY ]
    • 캠핑을 다니다 보면 '아 우리나라에 이런 곳도 있었나' 싶을 만큼 아주 예쁜 곳들이 많아요. 그냥 도심에서 노는 것보다 훨씬 재미도 있고요. 어서 여자를 구하셔서 캠핑에 입문하심이~!

      2007/09/10 11:17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