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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3 결혼 준비 진행 상황 (14)
trash bin2009/02/03 15:19

어쩌다보니 요즘은 포스팅할 때마다 결혼을 주제로-_-
암튼 이제 D-54일이니만큼 슬슬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 정리를 할 시점이 온 듯 하다.


1. 집
작년 6월 29일에 영통 8단지로 전격 매매계약 체결.
혹자는 돈도 없는 주제에 억대 대출을 받아가며 집을 지르다니 미쳤구나 라고도 했고,
혹자는 요즘 같은 시절에 집을 지르다니 님들은 대인배임 우왕'ㅅ' 이라고도 했는데,
막상 8월 말부터 5개월여를 살아 보니 역시 '내집'에서 산다는 것만으로도 참 마음이 놓인다.
지은지 10년 정도 된 집이라 들어가기 전에 약 1개월간 리모델링을 했다.
CMA에 짱박아 둔 상당량의 현금이 1단계와 다음에 올 2단계에서 장렬히 산화함-_-
... 아직도 산적해 있는 저 수많은 빚들은.. 아아.. 잠깐 잊도록 하자-_-



2. 가전 및 가구
전기밥솥, 전자렌지, 세탁기, 청소기는 처음 독립하면서 쓰던 것들을 계속 쓰고 있음.
나머지 가전(TV, 냉장고, 노트북)은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아서-_-' ㅅㅅㅈㅈ제품을 구입.
광파오븐을 살까 아니면 가스오븐을 살까 하다가 동양매직에서 가스오븐렌지를 샀다.
요즘엔 귀찮아서 빵같은 거 안만들고 주로 그릴에다가 요리를 하는데 결론적으론 잘 산 듯 싶다.
비데는 원래 예전 캐슬타워에 빌트인으로 설치되어 있던 도비도스가 참 좋았는데 너무 비싸서-_-
걍 가스오븐렌지 살 때 같이 샀음.

침대, 협탁, 화장대, 거울, 서재방 책상, 책장x2, 거실테이블은 논현동 세덱에서 샀다.
아부지 덕분에 20% 할인을 받았지만 그래도 비쌌다-_-
소파는 잠실 롯데 나뚜찌에서 행사하길래 3인용으로 낼름 구입.
매트리스는 시몬스에서 샀는데, 세덱에서 산 침대가 Q보다 좀 크고 K보다 좀 작은 어중간한 사이즈라서
결국 맞춤 제작을 하느라고 이사 후 1주일 정도는 울면서 캠핑용 야전침대에서 취침ㅠ_ㅠ
에 또 그리고 작은 방에 붙박이장을 했지만 막상 옷을 넣어보니 수납이 많이 모자라서
스칸디아에서 입본장을 사다가 안방 침대 옆에 놓고 쓰고 있다. 결국 내 옷 전용 장롱이 되었음-_-
식탁은 아일랜드식탁을 짜 넣었기 때문에 필요가 없었고, 식탁의자 두개만 스칸디아에서 샀다.



3. 주방용품
남대문 종합시장에 가서 한국도자기 40p짜리 그릇세트랑 6인용 컵세트를 샀다.
흑흑 그 전엔 이마트에서 하나에 1700원짜리 그릇에 사은품으로 받은 컵만 쓰다가
이것들을 사서 쓰니 완전 고급으로 느껴져서 쓰는 내가 막 황송할 정도ㅠ_ㅠ
이젠 냄비를 좀 사야 하는데.. 스뎅냄비 5종셋 사고 싶다능 하악



4. 침구
사실 집에 가구 채워 넣는 것 때문에 처음에는 까사미아 가구에 완전 꽂혀서
수원시청 근처에 있는 매장엘 HB와 완전 제집 드나들듯이 했더랬다.
얼마나 자주 갔으면 이젠 점원들이 우리에게 친한 척을 할 정도라니깐-_-
근데 가구가 좀 약한 감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세덱 한 번 다녀온 뒤로 까사미아 안뇽~ 모드였어서
어찌어찌하다 보니 엄한 침구들과 카펫을 여기서 사 버리게 됐다-_-;
엄마한테 이 얘기 했다가 괜히 돈지랄했다고 맞아죽을뻔함-_-; 그래도 구스이불 너무 좋다능 하악하악



5. 웨딩 컨설팅 업체
삼성결혼도움방과 아이웨딩 중에서 선택의 폭이 넓은 아이웨딩을 선택하여 결혼을 진행하기로 했다.
원래 아이웨딩 임직원 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이용하면 30% 할인 혜택이 있는데,
내가 원하는 스튜디오랑 메이크업 업체는 패키지에 없어서 드레스만 임직원 패키지를 이용했다.
그래서 결국 전체 가격의 10%만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 와선 다른 업체들을 몇 군데 더 알아봤어야 하나 싶은데 막상 또 생각하면 귀찮아서-_-;



6. 예식장
예전에도 올렸지만 여러 군데 투어한 결과 프레스센터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 그리로 계약했다.
프레스센터는 언론인들에게는 홀 사용료 면제 등의 다양한 특전이 있는데,
지배인님에게 아니 지배인님 저희도 신라호텔 계열사 아닌가염 저흰 뭐 없나염 막 이랬더니
언론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몇가지 서비스는 제공받기로 했다-_- 하하하하하하-_-



7. 스튜디오
난 그렇게 생기지 않기도 하거니와 성격상 도저히 정적으로 우아하게 사진을 찍을 자신이 없어서
일찌감치 구호스튜디오로 결정했다. 근데 HB가 과연 당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효? ㄲㄲㄲㄲ
아.. 근데 점점 촬영 날짜가 다가오니 두렵다-_- 나도 못 당해날 것 같은데-_-;;;



8.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본점 김현숙 원장님.. 인데 나도 화장하면 좀 달라지려나-_- 글쎄-_-



9. 드레스
드레스 투어할 때 안나스포사, 본느마리에, 로자스포사 세 곳을 돌아다녔더랬다.
안나스포사는 첫 집이라 그런지 나나 HB나 엄마나 원하는 스타일을 제대로 이야길 못한 채 끝났고,
본느마리에에서는 엄마가 원하는 귀여운-_-스타일에 내가 원하는 심플한 스타일을 입어봤다.
세번째로 찾아간 로자스포사에서는 엄마 스타일대로 3벌을 입어 봤으나 난 별로였음-_-;
결국 본느마리에로 결정.



10. 신혼여행
HB랑 나는 톰을 데리고 캠핑을 자주 다녀서
이번에야 말로 둘이서만 푹 쉬다 오는 휴양지로 다녀오고 말테다 라는 일념으로 몰디브 선정.
세상에 그렇게 조그만 나라에 그렇게나 많은 리조트가 있을 줄이야-_-;
여행사 여러 군데에 여기저기 견적 내서 비교해 보느라고 어우 정말이지 졸라 귀찮아 죽을 뻔 했다.
맨 처음엔 포시즌 란다기나발루를 갈까 했는데 W에서 4박시 1박 무료 프로모션을 하길래
W로 5박 7일(말레에서 1박) 일정으로 가기로 했다.
덕분에 내일 나오는 PS는 리조트 비용으로 모조리 산화될 예정-_-; 그런데 십라 환율 이거 미쳤나염-_-;



11. 스냅
구호에서 리허설 촬영 외에 본식 스냅도 함께 찍어주는 상품을 선택했는데,
그래도 전문 스냅 업체를 한 곳 더 섭외하고 싶어서 알아봤더랬다.
... 그런데 너무 늦게 알아봐서인지 왠만한 인기 업체들은 다 마감이라서 눈물을 흘리며 포기했음-_-;
리허설 스냅은 왠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부터 알아보지도 않았다.



12. DVD
리허설과 본식 모두 엠플에서 진행.
아 근데 왜 엠플에서 전화가 안오지-_- 웨딩촬영 며칠 안남았는데-_-;



13. 연주
엄친딸-_-이 오페라 감독을 하고 있다는데 엄친딸과 친구들-_-이 연주를 해 주기로 했다.



14. 축가
역시 엄친딸의 성악과 출신 친구 두 명이 축가를 불러주기로 함-_-;



15. 주례
현재 주례없는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 알아보고 있는 중.



16. 청첩장
아부지가 청첩장 앞면을 그려주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_-;
암튼 나오는 대로 빨리 찍을 예정.



17. 한복
그 무시무시하다는 부모님 아는 집-_-(정확히 말하면 아부지 친구분)이 광장시장에서 한복을 하셔서
꽤나 저렴하게 한복을 맞췄음. 난 뭐 별로 한복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니즈도 별로 없어서
이 부분은 그냥 마음 편하게 전적으로 부모님께 일임해 드렸다.



18. 예단, 예물
현금으로 드리고, 예물은 그냥 간소하게 반지만 할까 생각중이다.
남들은 금으로 받으라는데 이상하게 별로 와 닿지가 않아..



19. 폐백 및 이바지 음식
아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인드로 버티고 있다-_-;



20. 버스 대절
이건 또 어떻게 해야 할지 참-_-;




아아 다 적어 놓으니 보는 것만 해도 토쏠린다능..
이 중에 뭐 빠진 건 없나-_- 에휴 결혼하기 참 힘들고 귀찮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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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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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결혼에 대한 A-Z구만 -.-; 이참에 웨딩컨설팅을? -.-;;

    2009/02/03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 적는 것만 해도 토나와-_-
      빨랑 해치워버리고 싶다-_-어우

      2009/02/03 16:01 [ ADDR : EDIT/ DEL ]
  2. 송여사

    ㅅㅅㅈㅈ만은 피했어야지..
    자네 큰 실수를... ㄷㄷ

    2009/02/03 16:46 [ ADDR : EDIT/ DEL : REPLY ]
  3. 윤승구

    리스트를 보니 구토가..;;

    후, 그래서 내가 결혼 안하는 거심...



    ㅠㅠ

    2009/02/04 00:09 [ ADDR : EDIT/ DEL : REPLY ]
  4. 낭만스토커

    "계획대로"라면... 나도 올해 장가를 가야하나...
    다행스럽게도 아직 아가씨가 없다는...

    하여튼 굿럭!

    2009/02/04 00:31 [ ADDR : EDIT/ DEL : REPLY ]
  5. 송여사// 꽃무늬 안들어간게 ㅅㅅㅈㅈ것 밖에 없었다능ㅠㅠㅠ 내 세탁기는 3년 넘은 지금도 멀쩡한데 그저 다른 것들도 잘 뽑았기를 바랄뿐ㅠ_ㅠ

    윤책임님// 캬캬캬 화려한 솔로도 멋지잖아요 ㅋㅋㅋㅋ

    낭만// 어서 빨리 파니를 보쌈이라도;;

    2009/02/04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6. L모양

    우아~ 결혼 준비할 거 진짜 많구나 =_=

    2009/02/04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은

    스댕 5종 강추 +.+ 꼭 통삼중으로 해~

    2009/02/04 13:15 [ ADDR : EDIT/ DEL : REPLY ]
  8. 탐졍

    신혼여행은 안 다녀봤지만 리조트 여행은 선배로써
    플라워 프린트에 얇은 감이 있는 옷들을 잔뜩 준비해 가도록 해
    아울러 흰색면티셔츠 류의 커플티 이딴거 들고가지마

    2009/02/04 22:02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와 꼼꼼하구나 ^^ 확실히 스댕냄비는 저수분요리하기에 딱인듯. 요건 내가 쓴는놈 : http://www.wmf.com/cookware/wmf-topstar-system_292.html?sid={AA615F57-B291-42DF-A392-AE72E7343197}

    그나저나 스댕후라이팬은 계란후라이 하기도 어렵더라 엄청 늘러붙고.. 요리 온도가 높아서라는데 아직 좀더 기술이 필요한듯. ㅎㅎ

    2009/02/04 22:18 [ ADDR : EDIT/ DEL : REPLY ]
  10. L모양// 진짜 장난 아니야 토나올것같아-_-
    정은언니// 휘슬러 오리지널프로피 사고 싶은데말야+_+
    탐졍// 그러잖아도 샤방샤방 리조트룩을 슬슬 봐야겠다.
    기사마// 지금껏 내가 써온 냄비라곤 이마트에서 구입한 싸구려 일반냄비와 양은냄비였는데-_- 스뎅냄비가 가당키나 한지 나도 사실 의문이야;;

    2009/02/10 19:14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하리

    ㅋㅋㅋ 주부포스 지대로
    집뜰이~~!!!!

    2009/02/19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 3월되면 하자!!! 수원사업장에 있는 삐루들 다 모이면 재미있겠다 ㅋㅋ

      2009/02/20 11:34 [ ADDR : EDIT/ DEL ]
  12. 이진

    주례없는 이벤트 웨딩 전문 진행자,이진,39,낙성대,010-7735-6291,경력;7년

    2009/04/22 17:04 [ ADDR : EDIT/ DEL : REPLY ]